한반도를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이혜영이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겸 화가인 이혜영이 제6호 태풍 ‘카눈’을 비롯한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맡겨왔다고 8월11일 밝혔다.

이혜영은 “지난 7월 호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태풍으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개인 고액 기부클럽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재난 때마다 가장 먼저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호우를 비롯해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수해 피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해왔으며, 이 외에도 코로나19, 튀르키예 지진,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정착을 위해서도 후원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재난 때마다 앞장서서 기부에 참여해 준 이혜영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과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060-700-0110(1만원) ▲060-701-1004(3천원), 문자 ▲#0095(2천원)으로도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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