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이선장)는 8월20일까지 전기차 수요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진압 순회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 훈련은 전기차 화재를 효율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장비 ‘전기차 진압용 이동식 침수조’, ‘전기차 진압용 노즐(상방방수관창)’ 활용 방법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전기차 진압용 이동식 침수조’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을 중심으로 설치해 물을 채움으로써 열 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이고 ‘전기차 진압용 노즐(상방방수관창)’이란 EV차량 또는 일반 차량, 밀폐된 공간의 열 폭주 화재 및 일반 차량 화재 시 차량 하부로 밀어넣어 화재 진압을 보조하는 장비이다.

훈련 내용은 ▲전기차 화재 특성 이론 교육 ▲전기차 화재진압 방법 ▲전기차 신규 도입 장비 이론교육과 훈련 ▲전기차 화재 시 안전조치 방법 등이다.

마산소방서 성낙춘 대응구조과장은 “전기차 화재를 대비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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