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지난 8월19일 신월119안전센터 소속 허지원 소방교가 비번날 상가건물 실외기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기진화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8월22일 밝혔다.

허지원 소방교는 지난 8월19일 오후 8시25분 경 화재 발생 건물로 소화기를 들고 가는 최초 신고자를 목격하고 소화기를 받아 건물 창문을 넘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이후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성산소방서는 이날 초기 진압에 사용한 소화기는 ‘화재현장 소화기 보상제’ 에 따라 소화기를 지급했다. 

허지원 소방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길하 성산소방서장은 “비번 날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망설임 없는 현장 대처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 안전을 책임지는데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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