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박의승)는 8월23일 오전 6시 경 실족으로 바다에 빠져 익사 위기에 놓인 3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목포소방서 119구조대(이문철 소방위 등 5명)는 현장 출동해 40대 남성 김주연씨가 수난사고자를 발견 후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어 1차 구조를 시도한 상태였으며, 뭍으로 환자를 올리기에 어려운 상황이라 다른 시민 1명과 함께 수난사고자가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확보 중인 것을 확인했다.

출동대는 레스큐튜브를 활용해 수난사고자를 인근 수상레저 데크로 이동시켰으며 들것을 통해 환자를 구급대에 인계 후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비가 오고 물살이 거세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구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용감한 시민 한 분의 기지로 인해 익사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서 수난사고로 위험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 후 구명조끼나 구명환 등을 이용해 본인의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에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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