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2023년에 총 32대의 119구급차를 보강해 전북도민의 생명 보호와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월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구급차는 총 4대로 신설되는 구이119안전센터에 1대의 특수구급차를, 완주, 군산, 무주에 음압구급차 3대를 추가 배치하고 28대의 노후 구급차를 교체해 더욱 촘촘한 119구급서비스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노후 구급차량 교체는 응급환자의 불편감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9구급대가 추가로 배치되는 지역은 구급상황 발생 시 119안전센터에서 원거리로 출동하던 지역이다. 이번 확대 배치로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정지 및 중증외상 환자들의 소생률 등 구급품질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를 비롯한 전문구급장비를 추가로 보급해 의료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에 병원 도착 전까지 안정적으로 환자 후송 및 응급처치가 가능해졌다.

이번 추가 배치로 전북소방은 총 115대의 119구급차를 운영하게 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지역 여건을 고려한 구급차 및 전문구급장비 보강으로 신속한 출동과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소방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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