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장순흥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는 오는 3월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안전성 및 보안성 향상을 통한 원자력의 지속 이용’이라는 대회 주제로 ‘2012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 ; Pacific Basin Nuclear Conference)’를 개최한다.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PBNC)’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태평양연안국 간의 지역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1976년부터 매 2년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원자력 분야 최대의 국제회의로 올해 18번째이다. 

이번 2012 PBNC에는 IAEA, OCED/NEA 등 국제 기구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등 PNC 회원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와 UAE 등에서 원자력 정책 입안자, 학계, 연구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3월18일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4일 동안 개최되는 2012 PBNC는 36개 기술세션과 10개의 특별세션, 4개의 종합세션과 2개의 스페셜패널세션으로 구성해 262편의 기술논문 발표 및 현안 문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대회 기간 부산 BEXCO 전시장에서는 원전 운영·기기제작·설계·연구·건설·안전·방사선 이용 등 각 분야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2012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Nuclear Energy Korea)’이 병행해 개최된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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