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위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8월31일 밝혔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비롯해 공휴일과 각종 지역행사가 집중된 가을 행락철인 9~10월을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해 상황별 응급처치법 알리기에 나선다.

제주도 내 소방교육대, 제주안전체험관 및 4개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응급처치교육센터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특히 ▲연령별 ▲계층별 ▲시기별로 교육대상을 구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실습 위주 과정 운영으로 교육의 효용성을 높이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계층별 맞춤 제작 교재를 활용하는 등 밀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지역 주요 행사장 및 축제장에서 응급처치 교육체험장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버스정보시스템(BIS) 활용 등 도민 참여형 홍보도 강화한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도민이 생활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을 고안할 것”이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응급처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원하는 경우 제주안전체험관이나 소방교육대 및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예약 후 실습이 가능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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