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주소방서(서장 임주택)는 8월31일 온양읍 소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에서 지하층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대응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공동주택 지하층에 충전시설 설치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기차는 화재시 배터리 열폭주로 급격한 온도상승 및 화재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고, 공동주택 지하층에서 화재발생시 다량의 농연발생으로 배연의 어려움도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현지적응훈련에서는 아파트 지하 2층 충전시설에서 충전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상화점을 선정해 진행됐다.

작년 12월 구입해 배치한 전기차 화재진압용 ‘질식소화덮개와 차량 하부 진압용 전용관창’을 활용해 선착대가 도착하면 ‘①현장확인 및 전원차단 ②전용관창 냉각주수 ③질식소화덮개 질식소화’ 순으로 활동한다.

임주택 남울주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