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울주소방서(서장 임주택)는 지난 9월1일 3층 회의실에서 주요 간부 및 선착대장 등 현장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23일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1공장 ESS(에너지 저장장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소방활동 검토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화재는 조기배연과 무인방수총 설치 및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가동으로 2층 연소 확대 방어와 약 600억원 피해액을 막을 수 있었고 전국 ESS센터화재 40여건 중 최초 연소 확대 방지를 기록했다. 

회의는 화재진압 활동 종료 후 재난현장 대응활동사항에 대한 검토·전술을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도출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건물의 일반현황 및 화재발생개요 ▲화재현장 도착 시 연소상황 ▲선착대 초기 조치사항 ▲화재종류에 대한 적정 대응방안 ▲소방력 효율적 배치 및 소방차 부서방안 ▲화재진압 활동상 미비점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임주택 남울주소방서장은 “소방활동 검토회의로 재난업무 정책을 개발하고 화재안전컨설팅 등 화재 예방 대책을 통해 이번 화재와 같은 대형화재의 재발을 방지하며 피해를 줄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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