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와 부산정관에너지 주식회사는 9월1일 소방서에서 정관신도시 지역 내 전기자동차 관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 부산정관에너지에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을 위한 질식소화포 3세트를 기장소방서에 공급하고 ▲ 부산정관에너지 직원들의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훈련 및 재난교육에 기장소방서에서 협력하는 등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지난 6년간(2017년 ~ 2022년) 국내 자동차는 약 13% 증가한 반면 전기차는 약 1450%의 폭발적인 증가가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건수 또한 1건에서 44건으로 매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전기자동차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장소방서에서도 관련 장비를 보강하고 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화재는 진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이에 따라 피해가 커질 우려가 높아 아파트 관리소 등 전기자동차 충전 관리 주체에서도 질식소화포를 비치해 초기대응하는 한편, 충전소 위치를 지상과 가까운 곳으로 설정하는 등 화재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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