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오는 9월6일부터 9월22일까지 전북도 내 목욕탕 등 98곳에 대해 위험물 옥내탱크저장소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월5일 밝혔다.

지난 9월1일 오후 2시 경 부산시 동구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소방공무원 10명, 공무원 7명, 민간인 7명 등 2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도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목욕탕, 여관, 모텔 등에 설치된 98개 위험물 옥내탱크저장소를 대상으로 소방검사 등을 실시하는 것이다.

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 위험물 소방검사 △ 화재안전 코칭서비스 △ 위험물 사고사례 전파 등이며, 허가 받지 않은 위험물 사용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위험물시설에 대해서는 용도폐지를 권고할 예정이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작은 사고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는 위험물 사고는 예방활동이 최선의 대응”이라며 “도내에서 위험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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