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지난 8월28일부터 오는 9월22일까지 4개 권역(춘천, 원주, 강릉, 속초)에서 구급대원 793명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 ;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9월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자를 기존 4개의 단계에서 5단계로 그 기준을 세분화함으로써 재난 현장에서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이송함으로써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행되고 있다. 일명 119구급차 ‘뺑뺑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병원 전 단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는 응급의료센터급 이상의 병원에 환자가 몰리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제도이다. 

강원소방본부 심규삼 구조구급과장은 “고귀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신속한 환자 분류와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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