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와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이동수단이 확대됨에 따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박남규, 이하 국과수)은 9월14일과 15일 양일간 미래 이동수단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찬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강원혁신도시에서 개최되며 국과수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국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국과수는 중대 교통사고 공동조사와 첨단 자동차 안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지난 2020년과 2023년에 양 기관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는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사고조사 방법 및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국과수의 교통분야 감정관, 자동차안전연구원(KARTI) 결함조사본부 관계자, 국민대학교 자동차 관련 전문가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이 자리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 차량 사고 분석 방법과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조사 프로세스,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통합 충전시스템(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 ICCU) 의 결함조사 등에 대한 실험 결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된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 기술 발전방안에 대한 기관별 최신 성과와 업무실적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앞으로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자율주행 기술, 빅데이터 등이 가져올 미래의 교통 쟁점을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과수가 소통 창구가 돼 유관기관 간 협업을 이끌고 동반 상승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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