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강봉주)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에 따른 소방력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非)화재보 저감대책으로 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10월2일 밝혔다.

비화재보는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경우를 말한다. 먼지나 습기 등으로 감지기가 오작동해 화재경보가 울리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119에 신고되는 걸 말한다.

평택소방서 관할 오인출동 현황은 180건(2023년 8월30일 기준)으로 2022년 12월 말 기준(361건) 대비 소폭 감소 추세이나 비화재보 반복 출동으로 인해 소방력 낭비ㆍ출동 공백 우려와 함께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포함한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강봉주 평택소방서장은 “자동화재속보설비 비화재보 반복 대상(3개월 내 2회)에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무사항 교육 등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3개월 3회 이상의 경우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관계인의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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