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월5일 서구 괴정동 KT 인재개발원에서 5개 구 보건소가 참가한 가운데 ‘2023년 대전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응급의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으며 대전시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행사이다.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의료인과 행정인력 등 5명씩 1개 팀을 구성해 참여한 5개 구 보건소는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도상훈련 분야와 현장 지원을 위한 재난응급의료 무선통신망(PS-LTE) 훈련 등 2개 영역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 결과 도상훈련 분야 1등은 서구보건소, 2등은 대덕구보건소가 차지했다. 재난응급의료무선통신망 분야 1등은 동구보건소가 거머줬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재난거점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대회 진행은 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다.

대전시 남시덕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대회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보건소 신속대응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역략강화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시 초기 현장에 투입돼 소방, 재난의료지원팀(DMAT) 등과 협업체계를 이뤄 신속한 현장 응급의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최우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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