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3월19일 안전점검을 위해 월성원전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공사현장을 방문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한수원 본사의 조기이전과 방폐장지원사업의 가시화 등 지역 원전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최근 고리1호기 사고, 보령화력발전소 화재 등을 언급하며 이번과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근무기강 확립과 주요설비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비상디젤발전기, 중앙통제실 등을 직접 점검하면서 평소 주요 안전설비에 대한 완벽한 점검과 정비를 지시했다.

이어 최근 18개월 공사기간을 연장한 경주 방폐장 건설현장을 점검하면서 안전한 방폐장 건설에 만전을 기할 것과 방폐장 건설에서 최우선의 목표는 안전성임을 여러 차례 강조하면서 현재 공사 상황에 대한 국내·외 안전점검을 조속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이인선 경북 정무부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의 필요성과 추진현황, 당면현안 과제 등을 설명했다.

또 경주시 한수원 본사의 조기이전과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아울러 신규원전후보지로 지정된 영덕의 원전건설과 관련해서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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