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소방서(서장 고정배)와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본부장 황동안)는 지난 10월18일 애월읍 소재 사회복지법인 한라원에서 노유자 시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안전물품(자동소화멀티탭)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제주LNG본부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화재안전물품 기증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부소방서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아동,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를 자동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자동소화 멀티탭을 보급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고 지역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따라 애월읍 소재 노유자시설 10개소에 자동소화 멀티탭 87개가 보급되고 화재초기 대응요령 교육 및 전기용품 사용시 주의사항 안내 등 관계자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전체화재 1671건에 대한 화재원인 분석결과 전기로 인한 화재가 516건(30%)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자동소화 멀티탭 보급을 통해 노유자시설의 전기화재 예방과 안전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 황동안 제주LNG본부장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욱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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