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 www.kosha.or.kr) 연구원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및 폭발사고에 대한 원인분석과 안전대책을 담은 ‘위험성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월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업장에서 금속 분진에 의한 폭발사고와 동물성 사료첨가제에 의한 화재·폭발사고, 에폭시수지 제조업체에서의 사고 내용에 대해 물리화학적 원인분석과 시험장비에 의한 분석으로 안전대책을 제시한다.

또 184종의 발암성 물질에 대한 인화점, 녹는점, 증기압 등에 대한 비교, 분석으로 해당 물질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성은 총 4권의 단행본 형태로 사고원인 추정, 원인규명 실험,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위험성 평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단 연구원은 지난 2006년부터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에 대해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폭발사고 예방과 관련 전문가의 사고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험성 평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oshri.kosha.or.kr) 초기화면의 ‘위험성 평가 보고서’에서 기존 보고서와 함께 화학물질별 위험성 및 안전성 평가 자료를 볼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박정선 원장은 “위험성평가 보고서는 연구원이 보유한 최신장비와 전문 연구원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심층 분석한 자료로 산업현장 재해예방과 화재폭발사고의 원인분석에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화재폭발 분야의 20개 항목에 대해 국제 공인시험 기관으로 인증받아 화학시험분야의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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