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대전시는 연내 설계발주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 추진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지면적 1만5000㎡, 건축 연 면적 3455.28㎡ 규모의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지속 활용될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2010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민간사업자 공모가 4번이나 무산됐다.

이에 지난 2월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2025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 조성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또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 용지 1만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유성복합터미널의 2025년 말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면서 “연초 계획대로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개요

□ 사업목적

  ❍ 유성복합환승센터 사업지구 내 공영터미널을 건립하여 교통수단 간 연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개발을 통해 교통편익 증진과 균형발전 거점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함

□ 사업개요 (중앙투자심사<기획설계> 기준)

  ❍ 사업위치: 유성구 구암동 95-2번지 일원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A1)

  ❍ 사업비(기간): 464.6억원 (`23.1. ~ `25. 12.)

    - (토지비) 310.5, (공사비) 121.26, (설계·감리비) 13.8, (부대·기타) 19.04

  ❍ 사업규모: 부지면적 15,000㎡, 지상2층, 3개동, 연면적 3,455.28㎡

□ 주요 추진내용

  ❍ ’23. 1. : 터미널 건립계획 변경 (여객터미널 중심 공영개발)

  ❍ ’23. 4. : 공유재산심의

  ❍ ’23. 6. :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의회)승인

  ❍ ’23. 7. : 건축기본계획 수립(건축기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 추진

  ❍ ’23. 8. : 한국교통연구원 개발계획 변경 검토 및 중앙투자심사 의뢰

  ❍ ’23. 9. :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및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 `23.10. : 공공건축심의 및 중앙투자심사 (11월 결과통보)

□ 향후 추진계획

  ❍ `23. 11. ~ `24. 11.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 `24. 12. ~ `25. 12. 공사발주 및 건립(신축)공사

  ※ 현 시외버스정류소 리모델링: `26. 4. 준공예정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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