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지난 11월13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인 전력 및 통신 지하구 14개소를 대상으로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월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하구 특성상 진입구 및 내부통로가 협소하고 화재발생 시 장시간에 걸친 화재진압으로 사회적 경제적인 혼란 등 연계 피해가 큰 만큼 소방서․공공기관 합동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화재대응훈련의 주요 내용은 △ 연소방지설비 송수구 연결 화재대응훈련 △ 구조대원 내부진입 및 화점확인 훈련 △ 소방관 진․출입이 가능한 환기구․작업구 위치 확인 △ 화재감지 시 방화문․통합감시시설 연동 작동 여부 등이다.

전북소방본부 권기현 방호예방과장은 “전력 통신 지하구는 국가기반시설로 화재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곳으로 매년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잠재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대응훈련을 계기로 화재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기적 훈련을 실시해 전북도 내 재난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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