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의 일환으로 11월14일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비상저감조치 발령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11월13일 전국 17개 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11월14일 75㎍/㎥ 초과할 것으로 예상, 환경부에서 ‘주의’ 경보를 발령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서면(모의)훈련과 실제훈련으로 이뤄졌다. 

서면(모의)훈련은 ▲재난문자 발송 ▲5등급차량 운행제한 단속(과태료 미부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제한 등의 조치를 이행했다. 

실제 훈련은 ▲분진흡입차 도로청소 확대 ▲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공사 노후장비 사용제한 ▲오염행위 단속 강화와 공공사업장을 방문하여 비상저감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갈마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비산먼지 저감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씨엔씨티에너지주식회사(학하CES) 사업장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대전시 백계경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추후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자치구와 협업해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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