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11월23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안산시 한파쉼터(경로당)와 옥외 건설 공사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먼저 한파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안산시 고잔동 한파쉼터(경로당)를 방문해 난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추위에 약한 어르신들은 야외활동을 주의하시고, 따뜻한 한파쉼터에서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한파 대비 근로자 안전대책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부지사는 “겨울철 공정을 맞추느라 무리한 콘크리트 양생과 용접작업 등을 서두르다가 작업관리 소홀로 질식사, 화재․폭발에 의한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재해 없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부지사는 지난 11월20일 용인시 신갈동 소재 제설 전진기지를 찾아 대설 대비 대응 상황을 살펴보는 등 경기도의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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