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황기석)는 11월27일 KT 기업전용 LTE 망에 원인 미상의 장애가 발생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차량동태관리시스템(MDT)의 서비스가 중단돼 출동 관련 지령이 내려오면 주소를 받아적어서 각자 휴대전화로 위치를 파악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KT 기업전용 LTE망에 원인 미상의 장애가 발생해 서울종합방재센터 MDT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MDT는 소방차량의 네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단말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애는 11월27일 오전 8시부터 9시37분까지 약 1시간37분 가량이었다. 

11월27일 오전 8시 MDT 장애가 발생됨에 따라 인지 즉시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에서는 전화 등을 통해 소방차량 네비게이션 역할을 업무용 핸드폰 내 어플(티맵 등)을 이용해 현장 출동토록 안내 조치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이날 오전 8시25분 서울종합방재센터 내 통신장비 및 시스템은 이상 없음을 확인했고 즉시 KT에 확인을 요청했다”며 “KT에서 기업전용 LTE망 회선제어센터 장비 고장으로 복구 중임을 확인했고 이날 오전 9시37분 KT로부터 서비스 정상 복구됐다고 통보받았으며 시스템 정상을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37분까지 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업무에 지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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