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소방서(서장 배기수)는 중동지역 의용소방대가 지난 11월24일 해운대구 장산노인복지관과 함께 관내 소외계층에 나눠 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월28일 밝혔다.

이날 포장된 김치는 약 50포기로 지역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약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해운대소방서 중동지역대(대장 황종길, 김경희)는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버팀목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 할 수 있도록 대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수 해운대소방서장은 “맹렬한 추위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어 있었지만 이렇게 의소대의 봄바람보다 따사로운 사랑의 김장 나누기 소식이 해운대를 녹여주는 것만 같다”며 “해운대소방서는 의소대와 함께 안전한 해운대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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