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서장 이상민)는 부부인 충주119구조대 원석재 소방교, 앙성119안전센터 김영연 소방교가 지난 11월25일 비번날 자차로 이동 중 화재를 발견,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고 11월28일 밝혔다.
원석재 소방교(남, 91년생)와 김영연(여, 91년생) 소방교는 부부 소방공무원으로 비번날 유아 자녀를 동행해 자차로 이동 중 충주시 목행동 철길 부근 오복농산 곡물보관 창고(충주시 목행동)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 확인한 바, 창고 외벽 및 적재품에 불꽃과 연기가 나며 화재 확대 중이었다.
김영연 소방교는 화재가 발생한 주소와 재난 상황 등을 119 상황실에 신고하고 원석재 소방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3개를 이용해 연소확대 저지 및 화재 진화해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며 대형화재를 막았다.
원석재, 김영연 부부 소방공무원은 “어느 소방관이라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충주소방서장은 “비번 날임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화재진압에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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