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송민영)는 전기차량 화재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 주차장에서 특별 소방훈련을 111월28일부터 3일간 실시되고 있다고 11월29일 밝혔다. 

특히 11월28일 훈련은 4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훈련과 병행해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해 대형 재난으로 확대를 가정한 복잡‧다양한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차량 내 배터리로 인해 고압 전류가 흐르고 가열로 인한 열 폭주 현상으로 진화가 어려운 만큼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훈련은 △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및 전기차 화재 대응기법 등 이론교육 △ 전기차량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이용 화재진압 훈련 △ 관서 보유 전기차 화재진압장비(질식소화덮개, 이동식수조, 열화상카메라 등) 사용 및 숙달 훈련 △ 특수차량 또는 자체 설비를 활용한 배연 △ 소화활동설비 활용(제연, 무통, SP송수관, 비콘) 등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동부소방서 이충주 119재난대응단장은 “최근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원들의 대응 능력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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