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올해 경기도민을 위해 누구보다 힘차게 달려왔고 경기도민에게 안전과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해 준 구급대원을 격려했다고 12월4일 밝혔다.

용인소방서 구급대원은 151명으로 3교대로 나눠 하루 50명의 구급대원이 107만 용인시민의 구급 및 응급처치의 안전을 24시간 지켜내고 있다.

용인소방서에서 작년 긴급출동한 출동 건수는 7만6715건으로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출동 등 다양한 상황의 재난유형에 대면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그 중 5만1708건이 구급출동으로 전체 출동 수의 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됐으며 이번 해는 전년보다 출동이 더 많아져 약 4%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오명신 제1구급대장과 이혁 제2구급대장을 비롯해 151명의 구급대원을 2주에 걸쳐 25명씩 일일이 만나 격려하며 직원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차담회를 6차례 진행했다.

차담회에서는 ▲노숙인 등 무연고 환자에 대한 처치 및 병원 이송 등의 대책 ▲주취자 대응 시 구급대원의 안전확보 대책 ▲구급대원 및 응급실 실무 관계자 간 소통의 자리 확보 등의 사안을 논의했다.

딱딱한 회의실 공간을 벗어나 인근 카페에서 커피와 브런치를 하며 경기도민에게 보다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51명의 구급대원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소방서 김재범 구급대원은 “서장님께서 현장에서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시고 구급대원의 고충을 일일이 신경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반대로 서장님께서는 저희 구급대원에게 바라는 점이나 제안하실 말씀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하는 등 격식 없이 세대 간 소통이 이뤘졌다.

안기승 서장은 “107만 용인시민의 부상을 치료하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 소방의 신뢰를 쌓아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차담회를 통해 나눈 현장의 소리와 여러 의견을 수렴해 경기도민에게는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직원에게는 보건안전을 제공할 수 있는 소방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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