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고문수)는 대형 사다리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신속한 접근을 통해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펼칠 수 있는 소형 사다리차를 신규 배치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군포소방서는 소형 사다리차 도입으로 협소한 도로로 인한 출동지연방지 및 저층 건물 등 사다리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대형(53m) 사다리차의 단점을 보완해 신속한 접근으로 인명구조 및 소방활동 등 폭 넓은 재난대응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소형 사다리차는 최대 18m까지 올라가는 사다리를 탑재해 저층부터 최대 6~7층 높이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가 가능하며 전도 방지용 안전 지지대를 수직으로 고정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도 기동이 가능하다.

특히 소방 통행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존 대형(53m) 사다리차 대비 기동성을 강화했고 전도 방지용 안전 지지대 최소 전개로 현장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또 사다리의 360도 회전 및 유·무선 조작 기능을 통해 사다리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고문수 군포소방서장은 “소형 사다리차는 접근성이 우수해 화재현장뿐만 아니라 구조 및 생활안전 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