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보유한 특정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월18일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 뒀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기 저수지’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조사는 두산에너빌리티 등 18개소를 대상으로 ESS에 대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 추진 내용은 자동소화장치 정상작동 및 수동기동 작동 여부 확인,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기타 소방시설 적정 여부 확인 등이다.  

또 위법 또는 불량사항 발견 시 즉시 시정조치하며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이길하 성산소방서장은 “많은 기업들이 분산 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에너지 저장장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당 관계자분들께서는 ESS에 대한 화재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화재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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