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 팬들이 SBS ‘더 트롯쇼’ 1위를 기념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손태진 팬클럽 ‘손샤인 팔도강산팀 솜이랑’이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을 위해 위생용품 860팩을 기부했다고 12월19일 밝혔다. 

팬클럽은 가수 손태진의 SBS ‘더 트롯쇼’ 1위를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이번 기부로 마련된 위생용품은 지원기관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청소년에게 지원된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손태진의 곡 ‘참 좋은 사람’의 가사처럼, 우리의 따뜻한 마음을 많은 분들과 널리 공유하고 싶다”며 “어려움에 처한 여성청소년들도 ‘누군가에게는 빛’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손태진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취약계층이 한파, 폭설 등 겨울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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