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소방서(서장 권용성),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개선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급차로 호송된 환자가 치료받을 응급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계속해서 치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을 찾아 거리를 헤매다 증상이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 협약에는 수원소방서 및 수원남부소방서, 아주대학교병원,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화홍병원, 수원 윌스기념병원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환자의 이송에 관한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심정지 환자 근거리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우선 이송 △ 심정지 외 중증응급환자 지역 내 치료 가능한 병원 우선 수용 △ 비응급(경증) 환자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우선 이송 및 수용 등이다.

수원소방서 및 수원남부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돼 응급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구급차 내에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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