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박의승)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방차량의 신속한 재난 현장 출동체계를 구축해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에 대한 2차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12월26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호를 조작함으로써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하는 시스템이다.

목포소방서는 안정된 시스템 운영을 위해 지난 8월에 이어 12월20일부터 12월22일까지 목포경찰서 및 목포시청과의 협업으로 목포시 내 소방서 사거리 ~ 연동광장 구간(4.2km)에 위치한 17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은 특성상 일시적 차량정체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스템 활성화로 소방차량의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 감소 및 출동시간을 단축해 시민의 부름에 더욱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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