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주식회사 LK(대표이사 이호영)가 연말을 맞아 국내 재난구호 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LK자산운용, LK투자파트너스, LK보험중개, LK기술투자 등 전 계열사와 임직원이 참여해 십시일반 모은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LK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말에도 임직원이 모은 5000만원을 전해와 겨울철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 960명에게 방한모자, 핫팩, 삼계탕 등으로 구성된 방한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내년도 재난취약계층 등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LK 고석민 부대표는 “이번 기부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LK는 앞으로도 ESG,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분들이 성금을 모아주신 LK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LK의 뜻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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