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가 임직원 100여명의 ‘급여 끝전’과 지난 12월13일 진행한 사내 플리마켓 ‘B-ESG’의 수익금 350만원을 기부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부천도시공사의 ‘급여 끝전’은 매월 받는 급여에서 천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정기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ESG’는 공사의 전 직원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연말 연례행사이다. 이번에 기탁한 재난구호금은 재난 현장에 놓인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기업 임직원으로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크고 작은 시도들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부천도시공사 임직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공사의 뜻이 이재민과 소외계층 등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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