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간시설물의 부식으로 인한 직·간접적 손실 증가로 이를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전기방식 분야 기술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방식 관련 기술자 양성을 위한 자문과정이 진행된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 www.keri.re.kr) 전력설비지능화연구센터는 전기방식시스템의 유지와 관리 및 전력선, 지하철과 타 전기방식 시설물 등과의 간섭 진단과 대책수립을 위한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0년 전기방식 기술자문 과정’을 오는 5월11일부터 5월14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개최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KERI에서 수행한 “지중 설비의 전기적 부식에 대한 지원사업(1997년∼2000년)”의 기술자양성 분야에서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부·방식 기초, 전기방식에 사용되는 계측장비의 사용법, 정류기의 유지·보수를 포함한 전반적인 전기방식 기술에 대한 기술전수 과정이다.

강의 및 실험, 그리고 야외 실습시험장에서의 현장실습을 병행함으로써 과정 이수 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교육기간 중에는 참가자들이 제시하는 현장 애로기술을 함께 토론해 해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해당사업의 홈페이지(http://powercp.keri.re.kr)를 참조해 참가신청서를 작성, 오는 4월 9일까지 송부하면 된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전기방식 기술자문 과정을 통해 국내 관련 기관 및 기업 기술자들의 전기방식 기술의 현장 활용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2010년 3월 현재까지 초·중급 전기방식 기술전수 과정을 이수한 인원은 총 431명이다.

KERI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미국 국제부식기술자협회(NACE; National Association of Corrosion Engineers)로부터 전기방식 자격 CP-3 Technologist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001년 전기방식 관련 최종 기술자격인 ‘Level 4 CP Specialist’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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