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권웅)는 1월11일 오후 서장 집무실에서 차량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방글라데시 국적 사카르 고팔(35)씨 등 4명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사카르 고팔씨 등 4명은 지난 12월30일 오후 5시26분 경 포천시 자작동 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나오던 중 도로변에 정차 중인 SUV 차량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차량 내 쓰러져있는 50대 여성을 구조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당시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차량은 전소 중이었으며 이날 사카르 고팔씨 일행의 신속한 대처가 아니었다면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던 긴급한 상황이었다.

포천소방서는 차량 화재 현장에서 초기 인명구조 활동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인명 구조 활동에 용기를 내 준 이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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