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단장 박용주)은 소속 소방관들이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인명을 구조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지난 1월15일 오전 9시30분 경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이영석 소방위, 천영민장, 윤용호 소방장은 영암1터널 입구에서 트럭과 승용차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차량파손으로 인해 탈출하지 못한 환자(여, 60대)를 확인하고 갓길로 차량을 정차 후 구조활동 및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통제와 구급차가 올 때까지 구조대상자를 보살폈다.

구조대상자는 출동한 영암소방서 학산구급대 인계 및 현장 안전조치 후 현장을 떠났다.

이영석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이었고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119특수대응단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선 특수구조대원의 모습을 보며 동료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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