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소방서(서장 김정식)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재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감염병 환자 이송을 위한 15인승 중형 특수 음압 구급차를 운영 중에 있다고 1월23일 밝혔다.

이 구급차는 환자실 내부 공간이 넓어 응급처치 전문 장비들을 다양하게 탑재해 중증환자, 임산부 등을 효과적으로 이송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환자 이송 시 음압시스템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공기의 압력과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 환자처치실을 대기압보다 낮은 음압 상태로 만들어 각종 균,바이러스 등이 외부로 유출돼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춰 감염병 환자 이송에 특화된 소방차량이다.

김정식 북부소방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음압구급차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발생했을 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해 부산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북부소방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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