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국내마케팅팀 임진영 부장과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가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가 시민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성장과 관련된 친환경 자동차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여성운전자 1천만명과 함께 하는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부품영업본부와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 및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검사소에서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여성운전자 1000만명과 함께 하는 녹색운전 생활화 대국민 캠페인’을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월1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을 무상으로 안전 점검해주는 한편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한 홍보신문과 차계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전국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의 126개 검사소와 출장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시민단체는 이 캠페인을 통해 고유가 및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Eco-Driving)’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급가속 급정거 등 잘못된 운전법의 개선, 자신의 차량에 최적상태 부품인 순정부품 사용, 차계부 사용을 통한 정확한 부품관리 등 연료절감을 위해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여러 가지 녹색운전 방법이 포함돼 있다.

▲ 현대모비스 국내마케팅팀 임진영 부장과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가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2009년 말 기준으로 총 1740만대의 차량이 운행 중인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CO2와 환경비용이 이미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모든 운전자가 친환경 운전법을 숙지한다면 CO2와 환경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2009년 말 기준으로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안전 부품에 대한 사전지식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 운전자에게 중점적으로 친환경 안전운전법과 순정부품 사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캠페인 기간 중 교통안전공단 검사차량, 자동차 동호회 및 여성운전자 등 약 140만명이 친환경캠페인에 참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배포할 차계부 및 홍보신문을 제작했다.

또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연합’이 준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운전왕 대회(지속적인 차량 점검과 정확한 부품을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비를 높인 운전자 선발)’와 ‘친환경·안전운전자 선발 대회(순정부품 사용과 차계부 작성을 생활화한 운전자 선발)’를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 최호성 부사장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녹색운전 습관이 절실 할 때”라면서 “특히 제작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순정부품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불법 부품을 사용해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및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