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라수찬)는 지난 1월12일 오후 5시15분 경 도계읍 전두시장 입구에 정차돼 있던 1톤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를 전통시장에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 및 운영 중인 가게에 있는 모든 수전을 활용해 화재진압을 한 시민에게 1월25일 화재진압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이유선(56), 김선자(57)씨는 1톤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운영 중인 점포에 보유한 소화기를 제공, 전통시장에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 활용 총 2대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화재 현장 인근 전통시장인 전두시장까지 불길이 번지지 않았고 이후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무사한 진압을 마칠 수 있었다.

이유선, 김선자씨는 “불길이 보이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라수찬 삼척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에 선뜻 화재진압을 하겠다고 나서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소방서 전 직원을 대표해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