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덕분에 생명을 구한 구급 수혜자 두 분이 지난 1월31일 소방서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18일 119종합상황실로 “친구가 몸이 안좋다고 전화가 왔다”며 지인의 구급출동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영광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바 구급이 필요한 사람은 본인 가게에 엎드려 있었고 어지럼증과 몸 좌측으로 힘이 빠지는 느낌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뇌혈관질환을 의심해 활력징후 측정 후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하며 전남대학교병원 심뇌혈관센터로 이송해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회복 후 동창회에 참석한 구급 수혜자는 동창 중 한 명도 작년 11월30일 구급 서비스를 이용해 위기를 넘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소방서를 찾았다.

이들은 “적절한 응급처치와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빨리 이송된 덕분에 후유증 없이 퇴원할 수 있었다”며 “두 명의 친구를 모두 잃을 뻔했던 생각을 하면 참 아찔하고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관섭 영광소방서장은 “신고자의 정확한 신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빠르고 안전하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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