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주소방서(서장 임주택)는 온양119안전센터가 2월19일 온양 아파트 단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수립’ 캠페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화재 시 인명피해의 40% 가량이 대피 과정에서 발생하므로 화재 발생 지점과 연기의 영향 여부 등 대피 여건을 판단한 후 대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아파트 관계자 대처법 교육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홍보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매뉴얼 배부 ▲아파트 피난시설 및 대피로 확인 등이다.

임주택 남울주소방서장은 “최근 아파트 화재로 인해 대피 도중 연기에 질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아파트의 환경에 맞는 대책을 세워 위급 상황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입주민과 관계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 소방기술사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차원에서 우리 아파트에 화재시 대피를 도와주는 제연설비 설계도서를 함께 검토해 보고 실제 우리 아파트에 제연설비가 작동되고 있는 지, 설계도서 목표치에 맞게 정상 작동되고 있는 지 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방서도 관활 지역 내 아파트 전체에 제연설비 설계도서 보유 여부와 제연설비 설치 성능 목표치에 맞게 정상작동되고 있는 지 점검과 행정조치가 강력하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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