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유해공)는 경기북부의 유일한 광역화재 전문부서인 화재조사분석과에서 그동안 축적된 화재조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화재조사 전문분야 정기간행물인 ‘화재프로파일러’를 발간한다고 2월22일 밝혔다.

이 간행물은 발화요인이 불분명한 화재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최신 국내외 화재조사 논문 및 법령제, 개정사항 등이 수록됐으며,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분야별 기고문을 게재함으로써 화재조사 관련 신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화재조사관 출신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경찰에는 평범한 수사기법으로 해결되기 힘든 수사에 도움을 주는 프로파일러가 있다면 소방에서는 ‘불’이라는 용의자를 찾기 위해 증거물 수집 및 화염 패턴을 분석하는 등 과학적인 전문성을 발휘하는 화재조사관인 ‘화재프로파일러’가 있다”며 “이번 간행물을 통해 축적된 전문적인 지식을 빅데이터화해 화재조사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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