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119특수대응단 119항공대가 지난 2월23일 급성대동맥박리 수술이 필요한 80대 환자를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월25일 밝혔다. 

2월23일 오전 11시20분 경 대구의 한 지역병원은 급성대동맥박리 긴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이송을 요청했다.

이날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대설이 내린 다음날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119항공대는 이송에 최선을 다해 다행히 환자는 골든타임 안에 서울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급성대동맥박리의 경우 이송 중에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119항공대원과 담당 의사는 함께 동승해 환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기웅 119항공대장은 “기상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대원들의 팀워크 덕분에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19 구급헬기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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