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 축사 돈사 시설 373개소 대해 2달간 점검 중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전남도 내 축사 돈사 시설 373개소에 대해 지난 2월8일부터 오는 3월11일까지 약 2달간 유관 기관 합동 안전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2월25일 밝혔다.

최근 영암 시종면, 구례 간전면 돈사에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유사사례 재발방지와 화재 경각심 고취를 위해 긴급 전수 안전조사 및 축산인 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남소방본부 및 22개 소방서, 29개 안전조사반이 겨울철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시·군 축산부서, 전남한돈협회 및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 중에 있다.

가축 전염병 등 확산 방지를 감안 대면(감염보호복 착용, 소독 후 현장점검) 또는 비대면 영상 컨설팅을 병행 소방시설 및 주된 화재요인인 전기시설(겨울철 보온등 및 환풍기 전력 사용 실태)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점검 내용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소화기 등 유지·관리 상태 ▲겨울철 보온등 및 분료시설 환경설비 환풍기 전력사용 실태 ▲모돈사 인큐베이터 온도조절기 장시간 사용 ▲고압분무기 등 초기진압 자체 소화설비 설치 권장 ▲노후 전기설비 등 교체 지도 ▲전기시설 배전반 먼지제거 등이다.

전남소방본부 이정현 대응예방과장은 “돈사시설은 보온을 위해 밀폐형 구조로 돼 있고 축사 동간 이격거리가 짧아 화재시 급격한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축사화재 방지를 위해 소화기 유지 관리 철저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배전반 먼지제거 등 평상시 화재안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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