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지난 2월22일과 23일 양일간 제주시 드림타워에서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인식 훈련을 실시했다고 2월26일 밝혔다.

드림타워는 제주에서 가장 높은(169m) 건물이자 일반 건축물과 다른 내부 구조로 인해 진압대원들의 내‧외부 대응 환경 숙지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상반기 전입 및 신규 임용 진압대원을 중심으로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신속 인명구조를 위한 주요 피난경로 확보 ▲ 상층부 화재진압 시 필요한 소화활동설비 확인 ▲ 피난기구 탑승 및 작동을 통한 전문장비 숙달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층 구간별로 배치돼 있는 피난안전구역을 화재현장 내부 전진지휘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돌발상황 발생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술을 모색했다.

양영석 제주소방서자은 “드림타워뿐만 아니라 도내 고층건축물 등 대상물 특성에 맞는 훈련을 통해 다변화된 재난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관내 11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총 266개소로 제주소방서는 올 연말까지 전 대상에 대해 현지 출동훈련 및 적응훈련을 실시해 전문적인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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