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정영태)은 오는 3월 한 달간 소방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도 ‘119리빙랩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월26일 밝혔다.

‘119리빙랩 서비스’는 소방 관련 연구를 수행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소방산업체 등 유관기관에서 해당 기술이나 제품의 효과성 검증을 의뢰하면 실제 제품 수요자인 소방공무원이 직접 사용 또는 운용해 본 뒤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또 각종 소방장비의 실·검증 실험 등을 통해 제품·장비를 고도화하고 소방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방, 관련 산업체, 학교,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3월6일 강원권(원주), 3월7일 수도권(서울), 3월13일 경남권(부산), 3월14일 경북권(대구), 3월20일 전남권(광주), 3월21일 전북권(전주), 3월27일 충청권(대전), 3월28일 충청권(세종)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119리빙랩 서비스 소개, 추진 체계, 신청 방법, 심의 절차 등 서비스 전반을 안내하고 △물류창고 화재 특이성상 △금속폐기물 화재의 특성 △방화두건 및 장갑 방호성능 △산림화재 시 방화복 방호성능 △소방드론 실용화 등 최근 3년간 지원한 주요 사례 및 실험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비스를 신청한 기관은 총 65개 기관으로,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 소방학교 등 소방기관이 33개 기관(50.8%)으로 절반 정도였고, 외부기관은 산업체 23개 기관(35.4%), 연구기관 7개 기관(10.8%), 대학교 2개 기관(3.1%) 순이었다.

또 수요자인 소방공무원과 서비스 지원을 고려 중인 산업체 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성과물 실용화의 한계점과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고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소방연구원 김홍식 대응기술연구실장은 “재난환경의 변화에 맞춰 장비 및 소방기술의 고도화는 현장대응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119리빙랩 서비스를 통해 우수 연구 및 개발품의 실용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및 소방산업에서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소방연구원 누리집 (www.nfire.go.kr)을 참고하거나 대응기술연구실 리빙랩연구팀(041-559-057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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