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이치복)는 2월27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등 응급의료서비스체계 강화를 위한 지역응급의료기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병원 전 단계(소방)와 병원단계(의료기관)의 협력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고품질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소방, 의료기관, 보건소 간 업무협조체제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군포소방서, 군포시보건소, 의왕소방서, 의왕시보건소, 원광대병원, 지샘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지난 2월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것과 관련, 응급환자 병원이송 대비책 마련 등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환자 병원이송 대응체계 논의, 환자 수용률 향상에 대한 논의, 한시적 응급환자 재이송에 관한 내용 전파, 지역 특성에 맞는 응급의료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다.

이치복 군포소방서장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협의체간 긴밀한 협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