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과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월2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 간 2월부터 3월까지 해빙기 관련 사고는 총 143건이며,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ˑ도괴(무너짐) 사고가 76건으로 가장 많았고 낙석ˑ낙빙 등 산악사고와 얼음낚시 등 수난사고는 각각 29건, 산사태 9건 순이었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건축물 주변 옹벽ˑ축대 균열 확인 ▲낙석 발생 가능 지역이나 낙석 주의 표지판 있는 곳 우회 ▲얼음 위 놀이ˑ낚시 금지 ▲산행 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비 소지 ▲위험요인 발견 및 안전사고 발생 시 119 신고 ▲결빙지역 등 출입 금지지역 진입 및 취사ˑ음주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강봉화 정읍소방서장은 “큰 일교차로 인해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매우 커졌다”며 “해빙기 안전수칙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