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화영 소방청 청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세이프투데이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이프투데이가 소방 전문 정론지로 성장하는데 힘써오신 윤성규 발행인님과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이프투데이는 늘 소방 가족과 소방안전 분야 종사자의 여러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대변자였습니다. 국민에게는 소방정책과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건실한 가교역할을 했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소방의 도약과 성장에 대해서는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고,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응원도 보내주었습니다.

최근의 이상기후로 발생하고 있는 뉴노멀의 도심형 산불,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감염병 등 미증유의 재난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일순간에 앗아가고, 평온했던 일상마저도 한순간에 멈추게 합니다.

이런 환경에 발맞춰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더 꼼꼼하고 더 섬세하게 더 따뜻한 마음으로 지키고자 합니다. 모든 재난에 신속·최고·최대 대응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과학적 관리를 접목해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소방은 올해 그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그래서 소방은 올해 슬로건을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로 정했습니다. 소방청이 지향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궁극의 목표가 우리들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이프투데이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국민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 합리적인 대안을 제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갑진년에도 소방정책 추진과 성과, 결실의 과정을 국민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언제나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도 세이프투데이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하며, 국민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갑진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228

남화영 소방청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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